오늘은 남자 슬랙스를 고르는 요령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내용은 키,체형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느낌으로 알려드리는 것이고,
본인이 추구하는 패션,스타일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슬랙스의 가장 기본적인 핏은 아래 사진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출처 : https://app.ac/CtXw0NM93 )
적당하게 슬림한 일자핏으로 허벅지나 종아리가 유독 두꺼운 분들도 어느정도 커버가 되고 , 활동성도 좋아서 데일리용으로 많이 쓰이는 핏의 슬랙스 입니다.
기장도 복숭아뼈쯤에서 딱 끊어지는게 가장 이상적인 슬랙스의 핏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마른체형이거나 키가 작다면 아래와 같은 느낌도 괜찮습니다.
(사진출처 : https://app.ac/UAiCJv533)
확실히 맨 위에 보여드린 슬랙스보다는 슬림한 느낌이죠?
슬림한 핏 일 수록 키도 더 커보이고, 다리도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지만 허벅지나 종아리가 두껍다면 자칫하다간 스키니 핏처럼 보일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장도 좀더 짧은데요, 기장이 짧으면 좀 더 스타일리쉬 해보일 수 는 있지만 너무 짧으면 기장이 어정쩡해 보이고, 자칫하면 다리가 더 짧아 보일 수 있으니 특히 키가 작으신 분들은 복숭아뼈 위로는 짧게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짧은 기장의 예)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너무 슬랙스 기장을 너무 짧게 치면 오히려 다리가 더 짧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키카 큰편이 아니시라면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너무 긴 기장의 예)
가장 최악인 것은 자신의 다리길이 보다 훨 씬 긴 기장입니다.
보통 40,50대 아저씨들에게서 볼 수 있는 핏인데요, 적당히 긴건 괜찮지만 저렇게 바지에 곱창(주름)이 많이 생길 정도로 기장이 길면 너무짧은 것 보다 못하게 됩니다.
바지 길이가 너무 긴것은 너무 짧은 것 만 못하다!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위 사진 정도로 발등에서 살짝 접히는 정도의 기장도 좋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것 처럼 복숭아뼈 정도에서 딱떨어지는 기장이 가장 좋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고객을 많이 응대하는 직업을 가지셨거나 웃어른을 뵈야되는 자리에서는 오히려 복숭아뼈 보다 더 내려와서 살짝 접히는 기장의 슬랙스가 좋습니다.
예의를 갖추어야 될 상황에서는 조금 긴 느낌의 슬랙스를 입어야 젊잖아 보이고 , 너무 멋에 신경쓰지 않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사실 생활을 하면서 정적으로 가만히 서있는 경우는 거의 없죠, 어디에 앉아 있어나 움직이기 마련인데, 저정도의 기장은 움직이면서 짧아지는 슬랙스의 기장을 어느정도 커버쳐주는 효과가 있고 짧은기장보다 다리가 길어보일 수 있습니다.
단, 기장이 길수록 다리가 길어보이는게 아닙니다. 기장이 너무 길어서 바지 밑단이 완전 접히면 더 짧아보여요!
마지막 사진은 와이드핏 슬랙스인데요, 슬랙스 중에 가장 편하고, 코디하는 방법에 따라 굉장히 스타일리쉬 해질 수 있는 핏입니다.
특히나 뚱뚱한 분에게 좋구요.
하지만 와이드 핏은 상의를 어떻게 코디를 하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키나 체형의 제약을 많이 받는 핏이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본인이 예술을 하신다거나 패션관련업에 종사하시는 분이 아니면 굳이 추구할 필요는 없는 핏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컬러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슬랙스의 색상은 블랙,네이비,그레이 3종류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기본이 되면서도 코디하기 쉬운 색상들입니다.
여기에 좀 더 추가하자면 베이지, 카키 컬러정도를 추가로 구비해도 좋을 것 같네요.
사실 핏은 많이 안입어보면 느낌을 모르니까 그렇다 쳐도 컬러는 눈에 바로 보이기 때문에 본인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드러날 것 같네요,
앞서 말씀드린 블랙,네이비,그레이 3가지 컬러의 슬랙스만 있어도 상의가 3벌이 있으면 3x3으로 벌써 9가지의 코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여기까지 슬랙스를 고르는 요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슬랙스를 많이 안입어봐서 고민이셨던 분들이나, 쇼핑할 때 고민을 많이 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