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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아웃 후기 - 기쁨과 슬픔의 상관관계? (약스포)
뭉키
2015. 7. 25. 17:12
위 영상은 인사이드아웃 영화 시작전에 짧게 나오는 LAVA라는 애니메이션의 BGM입니다.
자꾸 귀에 멤도는 노래에요..ㅋㅋㅋ 노래만 나옵니다. 애니메이션은 직접 극장에서 보세요 ㅋㅋ처음에 생뚱맞게 나와서 영화관 잘못들어온줄 알았다는...
인사이드아웃은 기쁨,슬픔,소심,까칠,분노이 다섯가지의 감정을 캐릭터화 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 속 모든 등장인물들의 머리속에는 이 다섯명이 케릭터들이 존재하고있고인물들이 보고듣는것에 따라 케릭터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정하고그에따라 사람들의 기억또한 이 다섯가지로 분류되어 저장이 됩니다.
이 5명의 감정들중 기쁨이가 가장 중요하고 리더의 역할을 합니다.주인공인 라일리가 밝게 크고, 항상즐겁기를 바라기 때문인것 같습니다.항상 중앙에서 모든상황을 지휘하고 다른케릭터들과 다르게 밝게 빛이나고 있습니다.
내용 중반에서는 기쁨이와 슬픔이의 갈등이 주 내용이 됩니다.사실 갈등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구요.... 기쁨이는 항상 긍정적이고 설득하려하고 파이팅이 넘치는 반면에슬픔이는 항상 기운이 없고,사과를하고,의욕이 없고 수동적인 케릭터 입니다.
기쁨이는 주인공 라일리를 위해 슬픔이가 제어판을 조작하거나 저장된 기억들에 접근하지 못하게 합니다.그럴때마다 슬픔이는 미안해 하며 우울해하죠... 이러한 갈등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하고주인공 라일리 또한 감정제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됩니다.이 역경을 헤쳐나가기위해 5명의 감정케릭터들이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입니다.
기쁨이는 즐거움과 좋은 기억을 주기위해 항상 노력하고 슬픔이를 제어판에서 멀리 떼어놓으려고 하지만결국 기쁨이라는 감정 자체도 슬픔이라는 감정이 있기에 존재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또, 내면에 있는 감정들과 핵심기억(?)에 의하여 주인공의 태도가 변화하는 것을 보고사람은 외면보다 내면이 중요하다(?)라는 것도 새삼 느낀 것 같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내용은 기대이하 였습니다. 하지만 감정을 케릭터화 했다는 발상 자체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10대 자녀를 두고계신 부모님들이 보시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겨울왕국 보단 재밌게 봤습니다. 워낙 인기거품이 많이 꼈던 애니메이션이긴 했지만..ㅎㅎㅎ
저는 평점 5점 만점에 4점 주고 싶습니다.
마지막 짤은 미친존재감 빙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