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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은 로맨티스트다 스포주의




영화 데드풀 후기 입니다.

마블 빠돌이라서 이 영화에 기대를 참 많이 하고 있었는데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린다고 들었습니다.

주로 너무 잔인하고 너무 야하다 라는 평이 많더군요



먼저 사전에 제가 데드풀에 대해서 아는 것은 괴짜 라는 것입니다.

자신히 애니(영화)속 주인공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케릭터 라는 것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재밌게 보았습니다. 10점만점에 8.5정도 주고싶습니다.

먼저 야한 장면이 많다고 했는데 그다지 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배드신이 나오지만 길게나오지도 않고 노출수위가 강하지도 않습니다.


잔인한 것은 타 히어로물에 비해 잔인한건 맞습니다.

기존에 X맨이나 어벤저스 등 마블시리즈는 주인공의 능력을 바탕으로 하여

CG가 주를 이루고 큰 건물이 무너진다거나 무언가 폭발하고 부서지는 

이펙트가 많았다면 데드풀은 죽지 않을 뿐 공격에 사용할 수 있는 특수능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총으로 쏴죽이고 칼로 베어 적을 무찌르는 형태로 

싸우기 때문에 잔인함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잔인한 정도도 특정 신체부위가 잘리거나 몸이 관통되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자세히 연출되지는 않습니다.

비유하자면 

잔인한 공포영화>>킬빌>데드풀 


이정도가 되겠네요.  야한장면,잔인한 장면 모두

존재하지만 표현이 과하거나 자세하게 되어있진 않습니다!



오히려 데드풀이 날리는 섹드립이 불편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기존 슈퍼히어로 물과 다른점은 데드풀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 싸우는 로맨티스트 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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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선 타노스의 저주를 받아서 불사의 몸이 된다고 봤던 것 같은데

영화에서는 암치료를 위해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가 아닌 여친이 고통받는 것을 볼 수 없어서)

실험을 받다가 불사의 몸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변해버린 자신의 외모로는 여자에게

다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해서 얼굴을 되돌리기 위해 싸우게 됩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자신이 영화의 주인공인 걸 알기 때문에 영화 진행이나 대사가 관객과 대화 하듯이 진행 됩니다.  예전에 봤던 1인칭 시점의 영화 클로버필드 이후로 

특이한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재밌는 요소도 많고


X맨 시리즈와도 이어져서 후속편이 기대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