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4대강 사업과 종합편성채널(종편) 반대, 마스크법 저지 등의 사례를 들며 “다수당이 날치기하는데, 동료 의원 멱살 잡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며 목이 멘 듯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강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이 자리가 몸싸움했던 자리가 아닌, 날을 새 가면서
토론할 수 있었던 자리가 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제가 꼭 한 번 더 이 자리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고 말한 뒤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토론을 마치고 발언대에서 내려오자 새누리당 소속 정갑윤 국회부의장까지도
강 의원에게 “나와줘서 고맙다. 사랑한다”고 격려했습니다.